메르스 사망자 10명ㆍ확진 122명…3차 유행 우려

메르스 사망자 10명ㆍ확진 122명…3차 유행 우려

메르스 사망자 10명ㆍ확진 122명…3차 유행 우려 [앵커] 메르스가 발병한지 3주가 지났는데 사망자는 10명,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뇌사상태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보건당국은 강한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83번 환자가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120명을 넘었고 격리자도 4천명에 육박합니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거친 병원은 50여곳에 이릅니다 평택지역 경찰관 등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5명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사례도 있어 3차 확산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세번째 메르스 감염 진원지가 될 우려가 있는 병원 3곳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양병국 / 질병관리본부장] "(대전 을지대병원과 함께) 서울 양천구에 있는 메디힐 병원과 경남 창원에 있는 SK병원이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 메르스에 감염된 임신부는 상태가 안정적이며 보건당국은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별도의 전담 의료팀을 꾸렸습니다 군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 등 3명은 완치돼 퇴원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가 뇌사 또는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주치의를 통해 이 환자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환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