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일상회복 요원…발 묶인 시민들 / KBS  2022.07.10.

시외버스 일상회복 요원…발 묶인 시민들 / KBS 2022.07.10.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정책을 시행한 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민들도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예외로 남아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외버스업계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승차장이 한산합니다 행선지가 적혀있지 않은 버스가 곳곳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팝니다 강원고속의 경우, 180여 대 버스 가운데 70여 대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춘천에서 전주, 철원에서 수원 등 19개 노선은 아예 끊겼습니다 [길준배/강원고속주식회사업무상무 : "감회 감차 우선 순위는 일단 인구가 적고 초장거리, 부산, 대구, 울산, 포항 여러 지역은 운행 횟수를 대폭 감소를 하고 "] 강원도 전체로 보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시외버스 운행노선은 18 2%가 휴업상탭니다 운행횟수는 27 5% 줄었습니다 불편은 승객들의 몫입니다 [한바다/대전광역시 동구 : "차가 없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버스를 많이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특히, 주말은 사람들이 다 몰리니까 못 타는 사람도 많이 있어가지고 많이 불편하죠 "] 버스업계는 영업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의 절반도 안 된다고 호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윳값이 폭등해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정부 유류세 인하 정책이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경희/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 "세금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저희 보조금이 동반 하락됩니다 정부 정책은 우리 버스업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강원도는 도내 시외버스업계의 영업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검증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