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하늘은 크게 쓸 사람을 먼저 고통스럽게 한다 _홍익학당.윤홍식.D334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 (161225 일요대담) 하늘이 장차 이 사람한테 큰 임무를 내리려고 한다 하면 큰 보살로 키우려는 겁니다, 큰 선비로 “반드시 그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며” 고통이라는 건 역경입니다 즉, 욕심이 성취되질 않아요 욕심을 내면 이 사람이 잘 안 이루어져요, 이게 하늘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욕심을 내면 잘 안 이루어지게 해요 그래야 이 사람이 계속 연구를 해요 ‘왜 안 되나? 왜 안 되나? 하늘의 뜻은 어디에 있나?’ “그 근육과 뼈를 수고롭게 하며” 몸뚱이도 힘들게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움직여야 뭔가 이루어지니까 또 움직이고, 잠 안자고 뭐도 해보고 하게 만들고 “그 몸뚱이와 피부를 굶주리게 하며” 뭐 이렇게 먹고 하는 것도 양에 안차게 만들어주고 “그 몸을 궁핍하게 하고, 행동을 함에” 그래서 그 가난 속에서 또 고민하게 만드는 거죠 그런데 이 군자 보살은, 이게 다릅니다 일반인은, 궁핍하면 자기만 걱정해요 그래서 남의 것을 훔쳐서 해결할 수도 있고, 나중에 성공한 뒤에는 사람이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개구리 올챙잇적 시절 모른다고 “나는 이제 거기서 빠져나왔다!”하고 성공한 사람대접을 받으려고 해요 궁핍했던 시절을 잊고 싶어 한다는 거죠 그런데 보살은 어떨까요? 이런 궁핍함, 힘듦을 겪으면서 ‘다른 중생들도 이런 걸 겪고 있겠구나!’ ‘내가 이걸 극복하면 극복한 노하우를 많은 중생들한테 알려줘야지 ’ 이런 생각을 하겠죠 이런 게 발상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몸도 궁핍하게 되고 “행동을 함에 하는 바가 어그러지고 어지럽게 되니” 뭐 좀 해보려고 하면 잘 안돼요 왜 안 될까요? 욕심 부려서 하면 안돼요 결국 이 사람이 뭐가 되요, 나중에 하다 보면? 양심대로 하는데 달인이 됩니다 즉, 내가 욕심을 부리면 일이 안 된다는 걸 알게 돼요 그래서 양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전문가가 돼요 하늘의 뜻에 맞게 내 욕심 덜 내면서 일을 추진하는 전문가가 되게 하려고, 이 고생을 시키는 거예요 - 홍익당 당원가입 안내(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 - 홍익학당 페이스북 ( - 홍익학당 홈페이지 ( - 문의전화 02-322-2537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