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양심지능 _홍익학당.윤홍식

[3분 인문학] 양심지능 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170719 수낮 대담) 여러분이 여러분 세계의 주인공인 거죠 각자가 그래서 우린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거에요 각자가 자기 세계의 주인공이고 남들은 내 세계의 객체인 거예요 다! 이미 객체라고요 그러니까 역지사지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금방 개판 되는 거예요 잠깐 방심하면 개판 되는 거에요 내 생각밖에 몰라요 배고픔도 내 배고픔밖에 몰라요 사실은 남의 배고픔은 내 것을 가지고 미루어 추리하는 사람만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나를 가지고요 내가 겪은 생각이나 감정 오감을 가지고 미루어서 남의 것까지 이해하는 게 양심 지능이라는 거예요 남의 처지까지 알고 여기서 하나 더 나가야 해요 나와 남을 동등하게 보면서 대접하는 이 지능이 양심지능 입니다 문제가 있는 게 내 배고픔을 가지고 남의 배고픔을 잘 읽어낸다 이거 자체론 양심지능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게 사기꾼들이 그렇게 이걸 잘 알아요 탁월해요 “너도 이거 탐나는구나” 하고 금방 여러분 낚습니다 즉 남의 정보만 아는 게 아니라 나와 남을 동등하게 대접해 준다 이게 양심 지능의 포인트에요 남의 사정도 당연히 잘 알아야 되지만 나와 남을 동등하게 생각한다 이게 철학 지능이죠 벌써 철학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철학이 들어가 있잖아요? 내가 중하듯이 남도 중하다는 걸 이 모든 세계가 내 마음의 표상이듯이 저 사람한테도 이 세계 또한 표상이다는 거를 저 사람 내면에서 동등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 진실을 꿰듫어 본 거죠 요게 철학지능 입니다 이 지능이 딸리면 제가 그랬죠 “양심이 지능이다 ” 이 지능이 딸리면요 계산할 때 금방 이걸 빼버려요 ‘남들을 괜찮을 수도 있어, 내가 중해’ 라고 이게 오답이 나온다는 거예요 판단할 때 오판한다는 거예요 이게 지능문제라는 게 끝까지 계산을 못 밀고 나가는 거예요 철학적 계산을 - 홍익학당 페이스북 - 홍익학당 후원안내 -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