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물에 시원한 바람 피서의 으뜸 계곡 / YTN
[앵커] 어제까지 만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려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위해 계곡을 찾았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 기온이 다소 낮아졌지만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충북 괴산군 쌍곡계곡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동우 기자! 쌍곡계곡이 전국에서도 유명한 피서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 역시 피서객들로 붐비겠지요?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마자 많은 피서객들이 이곳 쌍곡계곡으로 몰려 계곡을 붐비게 했는데요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고 간간이 소나기 지나갔지만 오후가 되면서 피서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차장 등 주차할 수 있는 곳은 차량으로 들어찼고 그늘 등 쉴 수 있는 곳은 피서객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괴산 8경의 하나로 제수리 재에서 발원해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물길로 길이가 10km가 넘습니다 계곡 곳곳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웅덩이가 많아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피서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계곡의 물은 발을 담그기가 힘들 정도로 차고 계곡으로 부는 바람은 무더위를 씻기에 충분합니다 흐린 날씨에도 어린이들이 각양각색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우거진 소나무 밑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담소를 즐기는 모습에서도 피서의 즐거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에 평상을 펼쳐놓고 발을 담그고 집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는 것 또한 피서의 참맛입니다 계곡의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등 숲과 조화를 이룬 풍광 역시 무더위를 씻겨줍니다 특히 계곡에는 나무들이 우거져 그늘이 많다는 것이 이곳 쌍곡계곡의 자랑입니다 쌍곡계곡 양쪽으로는 보석이 일곱 개 박혀있다는 칠보산과 군자의 인품을 닮은 군자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계곡 입구에는 금강산을 옮겨 놓은 듯한 소금강이 볼거리이며 계곡 물이 90도의 급커브를 형성해 소를 이룬 호롱소 역시 장관입니다 이 밖에도 쌍곡폭포와 선녀탕 그리고 떡바위 등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쌍곡계곡은 조선시대시대부터이황, 정철 등 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찾아 산자수려한 경관을 즐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는 선유구곡과 화양구곡 그리고 수옥폭포 등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괴산 읍내에서 시내버스가 다니며 중부고속도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