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6-02-02) [삶의 유산 남기기] - 김상복 목사](https://krtube.net/image/-zV4sHGRIZM.webp)
오늘의 양식 (2016-02-02) [삶의 유산 남기기] - 김상복 목사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마가복음 10:45 도로공사 현장감독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그가 그동안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보여주었던 사랑으로 인해 사람들은 엄청난 상실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가 다니던 시골 교회에 조문객들을 다 수용할 수 없어서 장례준비위원들이 장례식을 훨씬 더 큰 건물로 옮겼는데, 친구들과 가족들이 그 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것이 보여주는 바는 분명했습니다. 팀은 그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것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친절함과 유머감각, 그리고 삶에 대한 그의 열정을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장례식에서 돌아오면서 여호람 왕의 삶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팀과 얼마나 대조가 되는지요! 우리는 역대하 21장에서 공포로 다스린 그의 짧은 통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여호람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형제들과 다른 지도자들을 죽였습니다(4절). 그러고 나서 그의 유다왕국을 우상숭배로 이끌었습니다. 기록은 이렇게 전합니다. "그의 죽음을 슬프게 여기는 사람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20절, 새번역). 여호람은 철통같은 그의 권력이 그를 역사에 남는 왕으로 보장해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그는 악하고 이기적인 지도자로 성경 속에 영원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왕이셨지만 주님은 이 세상에 섬기는 자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선한 일들을 행하며 다니실 때 권세 있는 자들의 증오를 견디어내셨습니다. 그러는 과정 중에 이 섬기는 왕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이 남기신 유산과 함께 오늘도 살아계십니다. 그 유산 속에는 삶이 단지 자신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유산은 주님께로 돌이키는 사람은 누구나 힘 있는 용서의 팔로 감싸주고 싶어 하시는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주님, 주님은 당신의 삶과 죽음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셨습니다. 한 작은 일을 통해서라도 우리 삶으로 남들을 섬길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 주님은 당신의 삶과 죽음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셨습니다. 한 작은 일을 통해서라도 우리 삶으로 남들을 섬길 수 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