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더는 돼지저금통 안될 것" 연일 중국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더는 돼지저금통 안될 것" 연일 중국압박 [앵커] 무역 협상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더는 돼지저금통이 되지 않겠다"며 중국을 다시 압박했습니다 다만 미·중 간 갈등이 장기화할지, 극적인 타협을 이룰지를 놓고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더 이상 누구나 돈을 빼가는 돼지저금통이 되지 않겠다"며 중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두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누구나가 이득을 챙겨가려고 하거나 챙겨간 '돼지저금통'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일을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 앞서 트위터를 통해서도 "적절한 때가 되면 합의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을 위해 훌륭한 합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강약'을 조절하며 중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협상 타결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내 여론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근접해있지 않다"며 "미국은 오랜 무역 전쟁으로 골치를 앓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했지만 주식시장 동요를 막기 위한 언급일 뿐 "완력만이 중국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CNN비즈니스는 "미·중 양국의 거대한 경제는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어 무역 전쟁이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했었습니다 매우 좋은 합의였었습니다 " CNN 비즈니스는 양국이 '관세'라는 무기를 휘두르면서 소비자와 기업들만 '볼모'로 잡힌 형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