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다시 광주로…지지세 반등 시도
안철수, 다시 광주로…지지세 반등 시도 [앵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이 오늘 광주 전남을 시작으로 시도당 창당 작업에 나섭니다 최근 호남에서의 지지율 급등세가 한풀 꺾인 터라 비상이 걸렸는데요 보도에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2일 중앙당 창당을 앞둔 국민의당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시도당 창당에 나섭니다 첫 뿌리를 내리는 곳은 안철수 바람의 진원인 광주와 전남 신당 성공의 방향키를 쥔 호남 민심을 다잡으려는 각오가 엿보입니다 호남에서 세몰이를 시작해 수도권과 전북, 부산에 이어 중원인 대전에서 중앙당을 창당하며 전국으로 세를 확장하겠다는 로드맵입니다 하지만 신당 지지세에 최근 빨간불이 켜지면서 시도당 창당이 가져올 컨벤션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서치가 최근 실시한 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2 5%로 일주일 사이 2 6%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당은 13 7%로 같은 기간 0 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일부 조사에서는 호남 지지율마저 신당이 더민주에 뒤진 것으로 나타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 것도 지지율 하락세에 따른 위기감의 발로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은 잇단 악재를 털어내는 차원에서 더민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임내현 의원 / 광주 북구을] "김종인 체제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제1야당 더민주의 시대정신, 광주정신을 무시한 몰상식과 오만함에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 전두환 정권에 참여한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반 호남 인사로 낙인찍어 호남을 붙잡겠다는 국민의 당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놓고 다시 고민에 빠진 호남 민심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