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지소미아 유예…美 한·일 합의 독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수혁 "지소미아 유예…美 한·일 합의 독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수혁 "지소미아 유예…美 한·일 합의 독려" [뉴스리뷰] [앵커] 이수혁 주미대사는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 과정에 미국 측이 한-일 합의를 적극 독려하는 등 건설적인 역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가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방위비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기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는 한-일간 '지소미아' 합의와 관련해 미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사는 25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해 주로 압박하는 것으로 비춰졌지만 실상은 한일 양국에 합의를 적극 독려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수혁 / 주미대사] "초반 완강하던 일측의 입장에 미세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그것이 결국 지난 금요일 한일 간 합의에 이룰 수 있게 된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미측의 건설적 역할이 있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 이번 합의가 누구의 승리이거나 압박 때문이라기보다는 진지한 협상을 적극 독려한 미국의 노력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한국에 결정 재고를 요청하는 동시에 한-일간 이견 해소 필요성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공화-민주 양당 상원의원 40명은 지소미아 종료 시한 직전 한-일 정상에게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사는 이번 결정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수혁 / 주미대사] "한미 간 신뢰와 상호소통이 강화된 만큼 이를 토대로 앞으로도 방위비 분담 협상, 북핵 문제 공조, 역내 협력 강화를 모색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 반면 미 국무부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소미아 종료 연기와 방위비 협상은 별개"라는 인식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