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필요시 무력 사용가능…비핵화합의 지켜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필요시 무력 사용가능…비핵화합의 지켜야" [앵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라면서도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다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올 연말을 시한으로 미국을 압박하는 데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또다시 '로켓맨'으로 부르며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라면서도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희망컨대 우리는 무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길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래야 한다면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김정은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 자신이 백악관에 입성하지 않았다면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로켓맨'이라는 용어를 다시 사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는 분명히 로켓들을 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내가 그를 '로켓맨'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 북미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연말을 시한으로 대미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트럼프식 '벼랑 끝 전술'이 재개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서명한 첫 번째 합의문을 봐야 합니다 그것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가 합의에 부응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알게 될 것입니다 " 앞서 북미 양측은 지난 2017년 거친 말싸움을 주고받으며 '전쟁 위기론'까지 거론됐지만 2018년 극적인 대화로 반전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