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남구,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또 불발'

[리포트] 중·남구,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또 불발'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늘(6/30) 국토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161곳을 대상으로 해제 여부를 심의한 결과 대구와 대전 일부지역 등 모두 17곳이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울산 중구와 남구는 오늘(6/30) 심의에서도 제외됐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집값 하락세가 가파른 지역 가운데 집값 과열 가능성이 낮은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전국의 투기과열지구 49곳 가운데 대구과 대전 등 모두 6곳이 해제됐습니다 또, 조정대상지역 112곳 가운데 대구과 경북 경산 등 모두 11곳이 일부 해제됐습니다 울산에서도 이번 규제 지역 해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2천 20년 12월 부동산조정지역으로 울산 중구와 남구가 추가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 지역 모두 이번 심의에서도 제외됐습니다 중구 지역은 부동산조정지역 지정 이후 대출과 세제 규제로 주택거래가 현저히 감소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국토부에 두 차례 해제 요청을 했지만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정수민 중구청 공동주택 계장 / “국토부 주택정책심의회 결과 안타깝게도 우리 중구는 해제지역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향후 지속적으로 주택가격을 모니터링하여 주택시장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필요한 경우 국토부에 계속적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 남구 역시 최근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매매가격 변동폭이 하향·안정되고 있다며 지난 3월 국토부에 해제 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지은정 남구청 주택허가과 계장/ “조정대상 지정으로 대출과 세금 규제 등으로 주택실수요자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주택시장 모니터링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지정해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 울산 중구와 남구가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부동산업계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인터뷰) 이한재 남구 옥동 114공인중개사 / “팔 수가 없죠 양도세를 그렇게 10% 이상 내고 팔려니까 기존 양도세도 비싼데 팔 수가 없으니까 사는 사람들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죠 팔지를 않으니까 (중개업자들) 힘들 수밖에 없죠 거래가 안 되는데 그래서 저도 문을 닫으려고 준비중에 있는 거고 ” 이번에도 울산 중구와 남구가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한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