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토종 헬기 '수리온'균열, 수출 적신호
{앵커: 경남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만드는 국내 최초의 기동헬기 '수리온'에서 기체균열이 발생해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군은 비행 중단조치를 내릴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설계상 문제가 드러날 경우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국내 첫 기동헬기 수리온/ 기체 균열 확인} 국내 첫 기동헬기 수리온에서 기체 균열이 확인됐습니다 기체 좌측 프레임에 장착된 진동흡수기 끝단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입니다 시제기*양산기 등 모두 4대에서 이같은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수퍼:방풍 유리(윈드 쉴드:wind shield) 5개 금이 가는 결함 발견} 다른 헬기에서는 조종사 전방 방풍 유리에서 금이 가는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2013년 시험비행에서 이같은 문제가 있었지만 군이 숨겨온 것입니다 {CG:} 방위사업청은 균열이 발생한 곳은 비행안전품목과 주요구조품목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비행 중단 조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CG:} 수리온을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도 특정 수리온에서만 발생하는 균열인지 설계상 문제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tandUp} {수퍼:김민욱} "수리온 헬기는 한국형 기동헬기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KAI, 국방과학 연구소 등이 참가해 개발한 국내 첫 기동헬기입니다 " 지난 2006년부터 개발비에만 1조3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안명환} KAI는 군,경찰, 산림청 등의 수리온 도입 등을 바탕으로 600여대를 수출 한다는 계획이지만, 설계상 문제가 드러날 경우 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