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국감장 출석…"기업 정체성 논란 해소" / YTN

신동빈, 국감장 출석…"기업 정체성 논란 해소" / YTN

[앵커] 오늘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10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격적인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데요 순환출자 문제와 기업 국적 논란 해소 등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신동빈 회장이 출석한 정무위 국감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신동빈 회장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국회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국감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국감장에서 신 회장은 이번 경영권 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할 용의가 없느냐는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의 질문에, 즉각 이번 가족 간 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또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의 99%를 일본 롯데가 소유해 기업 정체성 논란이 가시지 않는다는 여야 의원들의 공통된 지적에 대해서는, 롯데는 한국 기업이 맞다, 내년 상반기까지 호텔롯데를 상장해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또 일본 광윤사와 롯데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순환출자 문제를 연말까지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그러나, 2차 경영권 분쟁의 소지는 없고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분리 경영을 통해 가족 간 화해를 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 회장은 주주로부터 권리를 위임 받아 회사를 경영하고 있고, 일본과 한국 기업을 함께 경영하는 게 시너지 효과와 주주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집중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2 41%에 불과한 총수일가 지분으로 자산규모 83조 원의 재계 5위 롯데그룹을 지배할 수 있도록 한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정무위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의 불공정 거래행위 의혹과 뉴스 공정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네이버는 검색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바탕으로 쇼핑, 결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다음카카오도 콜택시, 대리운전 등의 시장으로 진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정거래법은 시장 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