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농성장 복귀…丁, ‘의원 사직안 처리’ 직권상정? / KBS뉴스(News)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8일째인 오늘,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다시 국회 농성장으로 복귀했습니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6 13 지방선거에 나서는 국회의원들의 사직안에 대한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늘 낮,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드루킹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지 일주일 만입니다 진료를 받은 김 원내대표는 의료진의 만류에도 5시간 만에 국회 농성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단식을 이어가며 민주당 새 원내대표와 다시 협상해 특검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특검 도입 등을 요구하는 대국민 서명 운동을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일단 "더 이상의 특검 도입 논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날 가진 고별 기자회견에서 "분단 체제가 해체되는 전환기에 대선 불복 특검으로 혼란을 몰아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 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문제가 또 다른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모든 지역에 국회의원이 있는게 참정권의 기본"이라며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선거에 나서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가 오는 14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이 지역 보궐선거는 내년 4월로 미뤄집니다 한국당은 사직안 처리가 강행되면 더 극단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