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1경 - 표충사

경남 41경 - 표충사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밀양 재약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표충사는 여느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구조로 유명합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죽림사를 처음 창건하였고, 시간이 지나 기존의 사찰이 쇠락한 터에 조선 후기 천유대사가 표충서원을 옮겨오면서 유교와 불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표충사에서는 표충서원 외에도 많은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사명대사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있는 국보 제75호인 청도함은향완은 현존하는 청동향로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고려시대의 화려한 은입사 기술을 조명해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표충사 삼층석탑과 표충사 석등, 사명대사 금란가사 등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표충사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표충사에 방문하셔서 신라시대 화랑도의 호연지기와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 조선시대 유생들의 학문을 향한 열망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