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대 도박사이트...총학생회장 꾀어 대포 통장 모집 / YTN
대학교 총학생회장까지 낀 천억 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방 안에 여러 대의 컴퓨터가 가득합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 서버를 유지·보수하는 업체입니다 38살 김 모 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천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열고 도박자 수천 명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들은 판돈에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만 3백억 원을 챙겼습니다 또,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지방의 한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포섭한 뒤 돈이 필요한 대학생들을 꼬드겨 대포 통장을 모집했습니다 적발을 피하기 위해 콜센터는 중국에 두고 우리나라와 미국에 도박 사이트 서버를 운영하는 사무실을 두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도박자 등 9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해외로 도주한 공범 14명을 쫓고 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