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8개교 지정취소…"교육과정 결정적 요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자사고 8개교 지정취소…"교육과정 결정적 요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자사고 8개교 지정취소…"교육과정 결정적 요인" [앵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자율형 사립고 13개교에 대한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8개 학교가 기준 점수에 미달돼, 지정취소 절차에 돌입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지역 8개 자사고가 지정 취소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13개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재지정 취소가 결정된 학교는 경희고와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등 8개 고교입니다. 4~5곳이 지정 취소될것이라는 기존 예상폭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5년전 재지정 평가 당시 기준점수에 미달됐던 7개 학교는 전부 지정취소 대상에 올랐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들 8개 학교가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돼, 청문 등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평가는 평가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했다"며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총점과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 요청도 있었고, 학교 서열화 우려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다만, 감사 관련 감점 지적사례 항목이 재지정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단순 지침 미숙으로 동일 사안에 여러 교직원이 관련된 감사 지적은 평가 위원 간 협의를 거쳐 1건으로 처리하는 등 합리성을 견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지정 취소 대상 8개 학교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청문과 교육부 최종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 취소 여부가 결정됩니다. 시교육청은 일반고 전환 학교에 대해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별도의 재정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