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남북 평화적 공존 기대감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남북 평화적 공존 기대감 고조 [뉴스리뷰] [앵커] 정전체제 아래서 반세기 넘게 이어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걷어내기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찾아올 것이란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데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 유엔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그리고 중국인민군 총사령관 사이에 체결됐습니다 이 협정에 따르면 한반도는 전쟁이 잠시 멈춰있는 상태로, 남북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60년 이상 지속된 이러한 정전체제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담보하는 평화체제로 바꾸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저희 정부의 입장도 그런 종전 선언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 청와대는 이를 위한 첫 단추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또는 평화선언에 대한 합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징적 차원의 종전선언을 통해 국제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조약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토대를 놓겠다는 겁니다 그럼 다음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를 이룬 뒤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로드맵이 마련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현준 / 우석대 초빙교수] "정전협정 당사자가 3개국이기 때문에, 우리는 정전협정 당사자는 아닙니다만, 최소한 미국이 낀다던가 당연히 중국도 껴야겠습니다만, 그래서 3자 내지 4자가 모여서 평화협정을 맺는 거죠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종전선언 추진에 지지 의사를 나타냈고 중국도 평화협정에 대해 원칙적 찬성 입장을 나타내왔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