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영양 듬뿍 ‘딸기’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똑! 기자 꿀! 정보] 영양 듬뿍 ‘딸기’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앵커 멘트 양영은 앵커 딸기 좋아하시죠? 네 딸기로 만든 디저트도 좋아해요 그렇다면 오늘 이효용 기자의 설명 잘 들어보셔야겠네요 오늘 딸기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고요? 기자 멘트 딸기의 제철은 원래 초봄 정도에 시작하는 걸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비닐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면서 겨울 수확량이 늘고 수요도 늘면서 언젠가부터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달콤한 향과 맛이 그냥 먹어도 맛있고요 또 잼이나 주스, 케이크 등으로 즐기는 게 보통인데, 최근엔 딸기 열풍이라 할 만큼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딸기,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평의 한 농장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찬바람 쌩쌩 부는 밖과 달리 하우스 안은 달콤한 향 속에 탐스럽게 익은 딸기가 가득한데요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시죠? 녹취 “이렇게 끝까지 빨갛게 잘 익은 딸기가 맛있습니다 ” 즐겨 먹던 딸기를 직접 수확하게 돼서 온 가족이 신이 났는데요 녹취 “됐다!” 인터뷰 이성미(경기도 양평군) : “딸기가 정말 신선하고 향도 좋고∙∙∙ ” 인터뷰 한성진(서울시 강동구) : “ 딸기밭에 처음 와보고 (딸기를) 직접 딸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 원래 딸기는 봄이 제철이었지만, 하우스 재배가 늘면서 한 대형마트에서 5년 연속 겨울철 과일류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제 겨울 과일의 제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게다가 겨울에 나는 딸기는 더 크고 맛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신대용(딸기 농장 운영) : “겨울에는 딸기가 천천히 익기 때문에 조직이 단단하고 경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당이 축적되는 기간이 길어서 겨울딸기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 현재 많이 먹는 품종은 크게 세 가지인데요 길쭉한 모양의 장희,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색이 진하고 뭉툭한 육보는 씨가 많아 톡톡 씹히고요 현재 수확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산 품종인 설향은 맛과 향이 좋고 병충해에 강합니다 딸기에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사실, 아시죠? 그래서 피로 해소,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인데요 인터뷰 김혜영(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딸기의 붉은 색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항암 작용을 하고 혈관 노화를 방지해서 퇴행성 신경 질환인 치매 예방과 시각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딸기가 겨울 대표 과일로 떠오르면서 호텔가에서는 여느 해보다 빨리 딸기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딸기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딸기 뷔페가 대표적입니다 일단 눈으로 먼저 맛볼까요 녹차를 섞어 만든 케이크에 크림과 딸기를 채운 딸기녹차롤케이크 말린 딸기 가루를 섞은 조개 모양의 프랑스 디저트, 딸기마들렌 딸기를 생크림과 다크 초콜릿에 찍어 먹는 초콜릿딸기퐁듀 등이 인기입니다 파티시에가 특별히 추천하는 디저트도 있는데요 인터뷰 채드 야마가타(제과제빵 총괄 주방장) : “마스카르포네크림베린은 이탈리아의 전통 디저트인 티라미수의 딸기 버전으로 에스프레소 대신 딸기 소스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마스카르포네크림과 딸기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디저트로 만들어 봤습니다 ” 화려한 딸기 디저트의 향연에 사진 찍으랴 맛보랴 손님들도 무척 바빠 보이죠? 파티시에의 정교한 솜씨와 달콤한 딸기의 완벽한 조화! 한입에 먹기도 아까울 만큼 근사한데요 인터뷰 임예솔(서울시 동작구) : “딸기를 먹고 싶은 만큼 잔뜩 먹을 수 있어서 그게 정말 좋고요 ” 인터뷰 김민정(서울시 광진구) : “부드럽고 상큼해서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 맛은 물론 영양도 만점인 딸기! 집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먼저 깨끗이 씻어야겠죠? 딸기는 꼭지부터 자르는 게 좋은데요 미세한 털이 많아 세균과 농약이 잘 떨어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