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 11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 / YTN

日 방위백서, 11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 / YTN

[앵커]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독도가 또 일본땅이라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방위백서는 중국의 위협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안보법안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11년째 '독도 망언'을 계속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영토인 다케시마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일본 방공식별구역 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됐습니다 독도를 한국 방공식별구역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일본 영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방위백서는 이와 함께 중국의 위협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중국의 해양활동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을 타협 없이 실현하려는 자세"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고, "예측 불가한 사태를 초래할지 모르는 위험한 행위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일 간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벌이고 있는 가스전 개발에 "거듭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중국의 해양플랫폼 건설에 대해 거듭 항의하고 작업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취지를 기술했습니다 " 이는 집권 자민당이 중국의 위협과 관련한 기술이 부족하다며 방위성에 수정 보완을 지시함에 따라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대규모 매립 작업을 급속히 강행하고 있다"는 기술도 추가됐습니다 방위백서는 또 북한의 핵무기 탑재 미사일 배치의 위험성과 지난 5월 잠수함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기술하며 일본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위백서는 이와 함께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를 '새로운 형태의 국제 테러 조직'이라고 규정하고 일본과도 무관치 않다고 기술했습니다 그러면서 IS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는데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안보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