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50대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져...올해 20명 사망 / YTN 사이언스
강원도 원주시에서 5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지면서 올해 들어 모두 20명이 사망했습니다 원주시 보건소는 지난 10일 발열 증세를 보이다 숨진 59살 임 모 씨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야생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 SFTS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입니다 임 씨는 지난 25일 밤을 줍다가 야생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발열과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주시 보건소는 SFTS 발병 지역인 판부면 일대 방역과 함께 주민들에게 살충제와 진드기 기피제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야생진드기에 물려 치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69명으로 이 가운데 임 씨를 포함한 환자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