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 발길도 줄어...바깥 활동 땐 건강 유의 / YTN

눈썰매장 발길도 줄어...바깥 활동 땐 건강 유의 / YTN

[앵커]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계획하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휴일 도심 눈썰매장에도 오후 들어 나들이객들이 찾고는 있지만, 예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오늘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인 만큼 호흡기 질환 등 건강 관리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눈썰매장입니다 [앵커] 김 기자 뒤로 휴일을 즐기는 어린이들이 꽤 보이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어린 나들이객들이 눈썰매를 타고 경사로를 내려오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오후 들어 날씨가 조금 풀리면서, 가족 나들이객들이 도심과 가까운 이곳 눈썰매장을 찾는 겁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어제 평소 방문객 40% 수준인 천2백여 명이 찾았고, 오늘 역시 2천여 명 정도로 예년엔 못 미치는데요, 전국 곳곳 미세먼지가 들어찬 만큼, 바깥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분위기인 거로 보입니다 겨울철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그제부터 운영을 중단했는데, 오늘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도심 산책 명소로 알려져 휴일이면 발 디딜 틈 없던 서울 연남동도 한산한 분위기였다는데요 거리를 지나는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하민지 / 서울 연남동 : 황사가 너무 심해서 아침에 나올 때 KF94 마스크 착용하고 나왔고, 고향에서 올라오는 길인데 내내 공기가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집에 가려고요 ] 지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24, 초미세먼지 50 마이크로그램으로 오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이고, 수도권 일대와 충북, 강원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오늘도 전국 9개 시도에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폐기물소각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가동률과 시간을 단축합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하시더라도 꼭 KF 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돌아온 다음엔 몸에 묻은 먼지를 흐르는 물에 바로 씻어내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눈썰매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