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건설 무산…김해공항 확장한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무산…김해공항 확장한다 [앵커] 10년을 넘게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밝혔는데요. 보도국 경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수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인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과 국토교통부는 새 공항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결과가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출된 합리적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이 영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대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의 활주로와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김해공항 확장은 언제부터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내년 중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김해공항 확장을 위한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해공항이 영남지역 거점공항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와 철도 등 연결교통망도 충분히 확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신속한 행정절차와 안정적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