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부채 증가...1,100조 원 육박 / YTN

1분기 가계부채 증가...1,100조 원 육박 / YTN

[앵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면서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10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가계부채가 이처럼 늘면서 가계부채 위험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계속 증가하던 가계부채가 급기야 1,100조 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1분기 가계신용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모두 1,099조 원으로 1,10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12조 원 증가한 것으로 가계부채 가운데 가계대출이 1,040조 원, 신용카드 할부 구매가 59조 원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계속 증가하면서 2013년 4분기에 1,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초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봄철 이사 수요가 가세하면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부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가계부채가 늘면서 가계부채 위험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실질적인 가계부채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도 최근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움직임과 함께 가계부채 위험이 앞으로 통화정책의 중요 고려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가계부채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이라 부실 위험이 낮다는 분석도 있지만, 총량이 계속 불어나고 있어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총량 관리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rhyuh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