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불가에 늑장보고...KF-X 사업 문책론 제기 / YTN

기술이전 불가에 늑장보고...KF-X 사업 문책론 제기 / YTN

[앵커] 핵심기술 이전이 불가능해진 한국형 전투기 사업을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외교 안보라인에 대한 문책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지도부에서조차 '책임론'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가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그 내용은 보고를 드리지 않았지만 4가지 기술은 우리 자체 개발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 장관 재직시절에는 핵심기술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몰랐지만, 안보실장 임명 뒤에는 해당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핵심기술 이전 불가는 물론 늑장보고까지 확인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에서조차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우선 그 일에 대한 잘못된 책임 질 사람 져야 하고, 우리가 네 개 핵심 부분 기술을 빨리 자체 개발하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새정치연합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청와대 5자 회동에서 한국형 전투기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야당은, 김관진 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분이 지금 김관진 안보실장인데, 주철기 전 안보수석만 문책한 것은 그야말로 꼬리 자르기라고 생각합니다 " 정부는 10년 내 자체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당초 국방부가 요청한 KF-X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