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멧돼지 미스테리…울타리 어떻게 넘었나? / KBS뉴스(News)

[자막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멧돼지 미스테리…울타리 어떻게 넘었나? / KBS뉴스(News)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가 발견된 곳입니다 광역울타리 남쪽 10킬로미터 지점입니다 멧돼지 남하 방지를 위한 1 5미터 높이의 철제울타리가 무용지물이 된 겁니다 어떻게 된 건지 울타리를 따라가 봤습니다 작은 실개천에서 툭 끊기면서 2~3미터 폭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밭 근처에 설치해 놓은 출입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고강현/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 "곳곳이 열려 있고, 또 얼마든지 돼지가 피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쳐져 있는 철망은 의미가 없고 저거는 거의 쓸모없는 "] 이 마을 울타리 15킬로미터를 살펴봤는데 무려 36군데가 뚫려 있었습니다 평균 400미터에 하나씩 구멍이 난 셈입니다 [정현규/한수양돈연구소장 : "건강한 개체들은 뛰어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되돌아가거나 울타리를 따라서 쭉 걸어가면서 상황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 다른 동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차가 드나들 만큼 울타리가 끊겨 있습니다 [전영택/강원도 환경과 생태환경담당 : "해당 주민하고 협의를 해서 설치한 지역이기 때문에 일정 구간은 부득이하게 그런(뚫려 있는)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강원도 고성부터 경기도 파주까지 240킬로미터에 달하는 광역 울타리 설치하는 데 114억 원이 들었는데 비용만큼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멧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