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운호 법조로비 핵심 브로커 이민희씨 체포
검찰, 정운호 법조로비 핵심 브로커 이민희씨 체포 [앵커]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법조 로비의 핵심 브로커로 지목된 이민희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법조 로비 의혹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브로커 이민희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어제 오후 늦게 자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씨는 정운호 대표의 재판과 관련해 부장판사를 만나 선처 로비를 시도하고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를 시도하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고교 선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검사장 출신의 홍만표 변호사를 정 대표에게 소개해주고 사건을 알선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정 대표의 원정도박 혐의를 경찰이 수사할 당시 경찰관들을 상대로 로비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이 핵심 브로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정운호 게이트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른 브로커 이 모 씨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사수신업체 이숨투자자문 이사를 지낸 이 씨는 정 대표로부터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최유정 변호사에게 도박사건 수임을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최 변호사가 구치소 접견 과정에서 정 대표로부터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당시 최 변호사와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도 사건이 불거진 후 잠적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