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윤석열. 총리 없이 새정부 출범 준비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이처럼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총리 인준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 윤 당선인 측에서는 총리 없이 새 정부를 출범시키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에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며 주변에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MBN과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이 발목을 잡는 것인데 이러면 안되지 않느냐'며 답답해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 본회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김부겸 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임명하고 총리 권한대행을 맡기는 방식으로 반쪽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총리 인준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대중 정부 때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는 6개월간 '서리' 신분이었고, 노무현 정부의 고건 총리와 이명박 정부의 한승수 총리도 야당 반대로 정부 출범 후 임명이 이뤄졌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정홍원 총리는 정부 출범 두 달 후,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총리 역시 정부 출범 후 3주 만에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때마다 되풀이되는 총리 수난사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MBN #MBNNEWS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