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공정위 법 위반 과징금 1위
현대차그룹, 공정위 법 위반 과징금 1위 [앵커]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경제체제의 기본인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독점과 불공정거래등에 관련된 사안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입니다 지난 5년간 공정위 소관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대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30대 대기업집단의 누적 과징금 금액과 법위반 횟수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에 부과된 과징금이 가장 많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법위반으로 64번 공정위에 적발됐고, 이중 시정명령 이상 과징금을 부과 받은 건수는 30회, 경고 받은 회수는 34회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과징금을 부과 받은 건수는 26건으로 총 3천495억8천100만원이 부과됐습니다 검찰에 고발된 건수도 12건이나 됐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대차그룹은 가격 품질 서비스 리콜 문제와 관련해서 해외판매차량과 내수차량과의 여러 차별을 두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많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개선지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 삼성그룹이 모두 2천832억2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포스코 그룹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 업종별 상위 10개사에 부과된 과징금 자료를 보면 건설업에서 현대차그룹에 속한 현대건설이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2천408억3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정보통신업에서는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부과과징금이 470억7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