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곧 방일...美·日 더 밀착? / YTN

미셸 오바마 곧 방일...美·日 더 밀착? / YTN

[앵커]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다음달 아베 일본 총리의 방미에 앞서 일본을 방문합니다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 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의 과거사 망언으로 가뜩이나 자극받은 우리로서는 양국의 친밀 분위기 조성이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이 오는 18일 두 딸을 데리고 일본을 방문합니다 백악관은 미셸 여사가 세계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부부가 출범시킨 여성 교육 관련 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목적입니다 이번 방문은 일본통으로 알려진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지만 그 내막이 석연치 않습니다 그동안 위안부 강제 동원 등 과거사 은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일본 정부의 꿍꿍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여성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여성인권 탄압국'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퇴해 보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방미를 앞둔 시점에 방문해 미일동맹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벤트로 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셸 여사의 일본 방문이 일본 외교의 승리로 평가되는 이유입니다 '과거사는 덮자'는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의 망언으로 우리를 자극한 미국 몇년 전만 해도 위안부와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을 함께 압박했지만 최근 '일본 편들기'로 입장을 선회한 묘한 시기에 양국 관계가 급진전 양상을 보여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