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오바마, 중국 이어 일본 방문…한국은?
미셀 오바마, 중국 이어 일본 방문…한국은?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이번달 중순 일본을 찾는다고 합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지난해 중국을 찾기도 했는 데요 아직까지 한국 방문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명이자 외교가의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그 만큼 미셸 여사의 일거수 일투족, 무엇보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외교 행보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남편없이 두 딸 그리고 모친과 함께 중국을 찾았을 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무엇보다 또다른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의 만남 그리고 '내조 외교'는 눈길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소프트 외교'를 보여준 미셸 여사가 중국에 이어 올해 일본을 찾습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토쿄와 교토를 찾아 세계 여성교육 그리고 평화봉사단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미국 백악관의 설명입니다 역시 남편인 오바마 대통령 없이 이뤄지는 '나홀로 일본 방문'이자 대통령 부인이 된 뒤 첫 일본 방문으로 이 일정 뒤에는 캄보디아로 향합니다 '피봇 투 아시아' 즉 아시아 중시 전략이라는 오바마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를 퍼스트레이디로서 뒷받침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셸 여사의 한국 방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모두 네차례 한국을 찾았으나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미셸 여사는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집권 말기에 접어든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크지 않고 한국에 퍼스트레이디가 없어 미셸 여사가 재임 중 한국을 방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