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KF-X 사업 21개 기술이전 승인"...사업 탄력 받을 듯 / YTN
[앵커] 국방부는 미국이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에 필요한 21가지 기술이전을 지난달 말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F-X 사업이 조만간 착수될 전망인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이번 합의로 기술이전 논란은 일단락된 건가요? [기자] 오늘 국방부의 설명을 보면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측과 한국형전투기, KF-X 사업에 필요한 21개 기술 이전 문제를 협의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큰 틀에서 21개 항목의 기술을 이전해 주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를 위한 정부대표단은 국방부와 외교부, 방위사업청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추가 설명에서 협의 당사자로 거론된 미국 측이란 기술이전을 약속했던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과 함께 미국 정부도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1개 기술 가운데에는 미국 정부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 담겨있는데요, 미국 정부가 지난 11월 말 수출 승인절차를 마쳤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21개 항목별 기술의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은 KF-X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KF-X 사업에 대해 가능한 최대 한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21개 기술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이번 협의를 계기로 마무리됐다고 보고 조만간 사업착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KF-X 사업은 에이사 레이더 등 4개 핵심기술을 미국이 이전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21개 기술도 미국 측의 승인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21개 기술이전을 승인하고 나머지 핵심기술 4개는 자체 개발 등을 통해 확보하기 결정하면서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