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계파는 없다"…'김희옥호' 사실상 추인

새누리 "계파는 없다"…'김희옥호' 사실상 추인

새누리 "계파는 없다"…'김희옥호' 사실상 추인 [연합뉴스20] [앵커] 20대 국회 개원 새누리당 의원들의 일성은 '계파 척결'이었습니다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계파 활동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할 경우 제명 등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새누리당, 화이팅!" 새누리당 의원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20대 국회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총선 참패의 충격을 이제는 털어버리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취지 그러기 위해서는 계파갈등의 고리부터 끊어내야 한다고 의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통합을 저해하는 계파 활동에 단호한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김희옥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계파활동, 분파활동 등으로 당의 단합ㆍ통합을 해하고 갈등과 분열을 가져오는 언행이 있는 당 구성원에 대해서는 제명 등 강한 제재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해…" 정진석 원내대표도 "계파 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면서 상임위원회 배치 등 원내 운영에 있어 계파 안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의 지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대의멸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의로움 위해서는 사사로운 정을 끊는다는 말입니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을 것입니다 " 당내 의원들도 이같은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원 구성 전에 1박2일 연찬회를 열어 계파주의 혁파를 위한 대국민 선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김희옥 비대위원장 체제도 사실상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비대위원장 임명이라든지 비대위 출범에 큰 이의가 없을 것으로 보고 (전국위원회도) 자연스럽게 잘 치러지리라 생각합니다 " 김희옥호는 오는 2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출범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