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확성기방송 중단ㆍ北 준전시상태 해제

南 확성기방송 중단ㆍ北 준전시상태 해제

南 확성기방송 중단ㆍ北 준전시상태 해제 [투나잇 23] [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남북이 각각 오늘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습니다 군사적 충돌위기로 치닫던 한반도의 상황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12시가 되자 우리 군 장병이 대북 확성기의 전원을 차례로 내립니다 우리 군이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낮 12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11년 만에 재개됐던 대북 확성기 방송은 보름 만에 다시 꺼졌습니다 군 당국은 다만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위력을 확인한만큼 방송시설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이번에 합의한 것은 대북 방송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철거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철거문제는 합의내용에 전혀 없습니다 " 북한군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준전시상태 선포를 결정한지 닷새 만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실제로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는지 한미연합 감시자산 등을 동원해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군에 내려졌던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도 평가결과에 따라 하향조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혹시라도 모를 북한군의 도발 우려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52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방안도 유효한 카드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과 통합화력 격멸훈련 역시 계획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