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北 방사포 위협...군, 대응 수단 고심 / YTN
[앵커] 북한이 신형 300mm 방사포 실전 배치를 서두르면서 북한의 방사포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압도적 우위를 갖춘데다 사거리까지 늘리면서 수도권을 넘어 중부권 전역이 방사포 위협에 노출됐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은 연평도에 122mm 방사포 170여 발을 퍼부어 우리 측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줬습니다 이처럼 북한 전방지역에 배치돼 수도권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방사포는 5천5백여 문으로, 우리 군이 보유한 200여 문보다 무려 27배나 많습니다 여기에 사거리 200km에 달하는 신형 300mm 방사포가 추가되면 전력 차는 더욱 벌어집니다 개전 초기 북한이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집중적으로 발사하면 수도권의 30% 이상이 타격을 입는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평택 미군기지와 오산 공군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도 신형 방사포의 사정권에 놓여있지만, 음속의 5배로 저공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수단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또 북한 방사포에 맞서 지난해부터 실전 배치되고 있는 우리 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 천무는 사거리가 80여 km에 그쳐 유사시 신형 방사포의 사정권에서 작전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될 수 있습니다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에이태킴스(지대지 미사일)라든지 공군의 전투기가 아니면 실제로 방사포를 무력화하는 데는 많은 제한이 있습니다 ]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더해 신형 방사포까지 앞세워 비대칭 전력을 구축해가면서 우리 군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