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비공개 출석…'공개소환폐지' 1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비공개 출석…'공개소환폐지' 1호 [앵커] 오늘(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출석하는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대검찰청이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출석한 첫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부인 정경심 교수에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만큼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발표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던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을 피해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조 전 장관은 대검찰청이 최근 시행한 '공개소환 전면폐지'의 혜택을 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대검은 지난달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의 공개소환 전면폐지를 발표했습니다 포토라인에 대한 피의자 인권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교수가 포토라인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된 별도의 통로를 이용해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가 '황제소환' 논란이 일은 다음 날이었습니다 이전까지 검찰은 공보준칙에 따라 고위공직자와 정치인 등 공인에 한해 소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직 대통령들 역시 검찰 포토라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검은 공인에 대해서도 비공개 방침을 세운 상황 이에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의 소환을 앞두고 있던 지난 11일 "수사 공보와 관련한 사항이 최근 한 달 새 많이 바뀐 점을 참고해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현직 고위공직자가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