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거점 LCC 에어로케이 항공면허 취득ㅣMBC충북NEWS
[앵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청주공항은 국내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였던 한성항공이 운항을 중단한지 꼭 11년만에 새 거점 항공사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조미애기잡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사업계획을 제출한 저비용 항공 에어로케이에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7년 말 면허를 반려한 뒤 에어로케이가 증자를 통해 재무능력을 보완했고, 노선계획을 재조정해 면허 발급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공항 거점 플라이강원과 인천공항 거점 에어프레미아가 신청한 면허도 발급해, 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의 시장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 ] "건실한 사업자가 항공시장에 신규 진입하게 되어서 시장에서의 경쟁촉진, 소비자 편익증진 그리고 지방공항 활성화 등 우리 항공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신규 면허를 발급하면서 몇가지 조건을 붙였습니다 먼저 1년 안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운항증명, 즉 AOC를 신청하고, 2년 안에는 취항을 해야 합니다 또 3년간 거점공항을 유지하는 조건을 붙여,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허위사업계획 제출로 면허를 취소하는 등 지방공항활성화에 대한 책임을 부여했습니다 충청북도는 거점항공사 유치로 3년 간 5천 2백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공항 이용객 3백만 명 시대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습니다 [ 이시종 충북도지사] "청주공항이 드디어 날개를 활짝 펴고 세계로 미래로 비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청주를 거점으로 화물전용 면허를 신청한 가디언즈 항공은 화물수요 확보 계획에 구체성이 떨어지고 재무능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면허발급이 좌절됐습니다 MBC NEWS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