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예우 의혹 공방...병역면제는 "국민께 빚진 마음" / YTN

전관예우 의혹 공방...병역면제는 "국민께 빚진 마음" / YTN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 전관예우 의혹과 자료 미제출 문제를 놓고 여야간 또 야당과 후보자간 공방이 오갔습니다 병역면제가 된 것에 대해선 황 후보자는 국민께 빚진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황교안 후보자의 과거 전관예우 의혹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특히 지난 2012년 2심까지 패소한 모 그룹 횡령사건이 황 후보자가 근무하던 태평양으로 법무법인을 옮긴 뒤 대법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것에 집중했습니다 당시 황 후보자의 고교 친구인 김 모 대법관이 주심으로 배정됐기 때문에 어떻게든 황 후보자의 영향력이 미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우원식, 새정치연합 인사청문특위 간사] "주심 대법관이 후보자와 사적인 인연이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빌리려고 다시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간 거죠? 그게 합리적 의심아닙니까?" [황교안, 국무 총리 후보자] "제가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습니다 황 후보자와 김 대법관 사이에 대화가 있었다는 최소한의 자료도 없이 야당이 억측을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인사청문특위 간사] "단순히 고등학교 동기동창이고 같은 반 친구였다는 이유 만으로 의심하기 시작하면… " 청문회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던 자료제출 문제는 또 논란이 됐습니다 야당이 청문회 파행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미제출 자료를 내라고 압박했고 황 후보자는 이런 요구에 일부 수긍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후보자] "그 자료가 저에겐 지금 없습니다 법조윤리협의회에 있기 때문에 거기서 자료를 받아서 요건에 맞춰서 국회에 제출하게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 병역문제와 관련해 황 후보자는 군 복무를 못해 국가와 국민께 늘 빚진 마음으로 살고 있다면서도 병역 비리는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황 후보자 측은 야당이 요구한 학교 생활기록부와 금전거래 내역 자료를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추가된 자료가 인사청문회 2라운드의 새로운 변수가 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