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영양군수 토론.."자질론 놓고 공방"
2018/06/01 16:05:45 작성자 : 엄지원 ◀ANC▶ 6 13 지방선거 영양군수 후보 법정토론회가 오늘 안동MBC에서 열렸습니다 토론은 공약 검증으로 흐르는가 싶었지만, 결국 '아바타 의혹'과 '체납 전력' 등 후보간 네거티브가 난무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초반은 후보별 공약 검증이 뜨거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오도창 후보의 '탈북민 영농정착촌 유치' 공약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INT▶오도창/자유한국당 후보 농경지를 천평정도 분양해주고 LH 임대아파트를 유치해서 인구 3천면을 늘리겠다 학교 폐교도 방지하고 농촌 인력도 늘리고 인구도 증가시키는 1석 3조의 효과 김상선 후보의 영천-영양간 남북 6축 고속도로 건설은 현 정부의 SOC 축소 방침과 결을 달리한다며 지적했습니다 ◀INT▶김상선/더불어민주당 후보 이 영양에 고속도로를 건설함으로써 내륙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경북 도지사 오중기 후보가 같이 이 공약을 병행하고 있어서 반드시 이뤄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홍열 후보는 공약인 '농업예산 2배 증액'의 재원 조달방안을 설명하다, 체납 전력에 대한 역공격을 받았습니다 ◀INT▶박홍열/무소속 후보 (영양군 농업예산) 396억 중에서 인건비와 경상경비는 제외해야 될 것 아닙니까 제외하면 260억 배는 500억 정도만 하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박 후보도 지지 않고, 오 후보의 '아바타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INT▶박홍열/무소속 후보 오 후보는 현재 권영택 영양군수의 아바타, 즉 대리인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전임 군수의 대리인으로서 군정을 올바르게 추진할 지 의심스럽고 ◀INT▶오도창/자유한국당 후보 왜 네거티브합니까, 저는 분명한 소신도 미래 뚝심도 있고요 만약 군수가 된다면 군민이 주신 권한, 책임 과감하게 행사해야죠 김상선 후보의 저지도 소용 없었습니다 ◀INT▶김상선/더민주 후보 지금 이것을 논하기 보다는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서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 자질론 공방에 매몰되면서 영양 풍력단지와 영양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은 크게 언급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