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돌입…'北공연취소' 공방전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월 임시국회 돌입…'北공연취소' 공방전도 [앵커]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여야는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주요 현안들을 미리 점검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여야는 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개회식을 하고, 국무위원 출석요구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는 약 한 시간 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2월 임시국회 일정과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개회식 이후에 반성에 의미를 담아 바로 법안 처리를 진행할 것" 라고 말하며 소상공인 보호법, 가맹사업자 보호법 등 국회에 계류된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정 의당은 또 여야 원내대표에게 조속한 개헌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권력구조 개편안과 개헌 시기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2월 한 달간동안 관련 합의가 얼마나 이루어질 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밖에도 국회는 본회의 전인 오전 10시에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제천 화재와 밀양 화재를 겪은 국회가 소방 안전 관련 법안을 빠르게 심의해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정치권이 밀양 화재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 법안 통과를 위한 전체회의가 정치 공방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북한이 다가오는 일요일 열기로 했던 금강산 남북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기로 했는데, 정치권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금강산 남북합동문화공연이 남북 양측 정부가 합의한 사항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행사 취소 이유로 든 언론 보도를 둘러싸고는 "언론 자유가 보장된 남한 체제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북한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평화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약속 파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북한이 평화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환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한반도 비핵화조차 꺼내보지 못하고 북한의 입만 처다보고 있는 정부의 태도가 한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북한이 "앞으로도 언론을 문제삼아 평창 합의를 번복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연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