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 "북미정상회담 정쟁 자제" 미 의회에 주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빅터 차 "북미정상회담 정쟁 자제" 미 의회에 주문 [앵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석좌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정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미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너무 일찍 선물을 줘서도 안된다고 경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6 12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 의회에 정쟁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차 석좌는 5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마련한 대북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미국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빅터 차 /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북미 정상회담이 며찰 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리는 정책의 정치에서 한걸음 물러서야 합니다 " 그러면서 "협상에는 전술과 술책이 반드시 포함되겠지만, 전략적 핵심 원칙에 입각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완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야 하며, 북한과의 모든 협상과 합의는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하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빅터 차 /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양보는 반드시 북한의 비핵화와 연계되거나 재래식 무기 감축을 확고히 하는 데 눈금을 매겨야합니다 흐릿한 약속은 안됩니다 " 차 석좌는 특히 "북한에 너무 많이, 너무 일찍 선물을 줘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고 노벨평화상 수상 얘기도 나오는 이런 때일수록 원칙을 어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빅터 차 /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우리는 너무 많이, 너무 일찍 선물을 줄 여유가 없습니다 " 빅터차 석좌는 아울러 "이른바 '원샷' 비핵화 합의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며 "연락사무소 개설 등 외교 대화 채널을 확립하는 것이 비핵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