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근로자 수송 군용기 출발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이라크에서 우리 건설 근로자들을 데려오기 위해 군용기 두 대가 오늘 오전 7시 이라크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해당 군용기는 귀국 의사를 밝힌 근로자 297명을 태우고 현지 시간 23일 오후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해 내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앞서 이라크 현지에서 코로나19로 숨진 근로자 1명도 함께 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1명은 다음 주 별도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애초 다음 주 함께 귀국할 예정이던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어제 오후 상태가 악화해 숨져 정부가 관련 조치에 나섰습니다 내일 2차 귀국하는 근로자들은 기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탑승 전 검사를 받고 증상 유무에 따라 별도 탑승하게 됩니다 입국 후에는 전원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자는 치료 시설로, 음성 판정자는 임시생활시설로 가 2주간 격리 생활을 합니다 임시생활시설에는 의료지원 인력이 상주하게 되는데 24시간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와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번 단체 귀국 후에도 이라크 현지에는 시설 유지 등의 목적으로 필수 인력이 남게 됩니다 정부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진료서비스와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