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여야 대표 회동…선거구획정 돌파구 찾을까 / YTN

오늘 밤 여야 대표 회동…선거구획정 돌파구 찾을까 / YTN

[앵커]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오늘 2+2 실무 회동에 나섰지만 2시간 만에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오늘 밤 여야 대표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어서, 양당 대표의 선거구 획정 담판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실무 회동이 결국 결렬됐군요?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야 정개특위 간사가 만나 선거구 획정 실무협상을 벌였지만 협상 2시간 만에 결렬됐습니다 먼저, 협상을 마친 뒤 여야 정치개혁특위 간사들이 밝힌 내용부터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학재, 정개특위 여당 간사]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충분한 입장표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고요 그동안 마음에 있던 이야기는 충분히 이야기 했습니다 " [김태년, 정개특위 야당 간사] "충분히 논의했습니다 다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고 오늘 충분히 논의된 이 사항 가지고 양당에서 자체적으로 더 논의한 후에 이후 더 협상 여부는 결정키로 했습니다 " 오늘 실무협상에서도 여야는 여당의 지역구 확대, 비례대표 축소 주장과 야당의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기존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당 지도부는 실무 협상 결과를 검토한 뒤 오늘 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하는 4+4 회동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오늘 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만나 할 이야기가 있다고 밝힌 만큼 오늘 회동을 추진할 방침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실무 협상을 통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대표 협상의 의미가 크지 않다는 내부 의견도 있어 회동 여부를 막판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여야 대표 회동이 성사되면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교착 상태에 빠진 선거구 획정 논의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담판 짓기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자칫 획정 작업이 늦어지면 정치 신인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죠? [기자] 내년 20대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 정치 신인들에게 선거구 획정 작업은 권투에 비유하면 선수가 올라야 할 링을 결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