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시간 끌기 힘든 상황...노사 고통 분담해야"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기에는 청년 일자리 문제가 너무나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노사가 서로 양보하면서 조금씩 고통을 분담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자리와 복지를 주제로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박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청년 일자리의 절박함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아예 구직을 포기한 사람까지 합치면 100만 명이 넘는 청년이 일자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너무 어렵다며 모두 힘을 모으고 조금씩만 양보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노사가 서로 양보하면서 고통을 분담해야 합니다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대학 구조조정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대학의 양적 과잉을 해소하고 기업과 대학이 필요한 인재를 함께 길러내도록 교육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이런 개혁 작업이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대학구조개혁법의 통과가 필요한 만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 복지와 일·가정 양립에서는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책은 계획이 10%고 실천과 점검이 90%라며 정책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데 모든 부처가 역량을 집중하라고 거듭 지시했습니다 YTN 박순표[s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