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대전 산불 진화율 84%...일부 대피자들 복귀 시작 / YTN

금산·대전 산불 진화율 84%...일부 대피자들 복귀 시작 / YTN

병원 등 시설 환자와 수용자, 점심 이후 거주지 복귀 예정 오전 11시 현재 금산·대전 산불 진화율 84% 새벽 6시 20분부터 헬기 17대 투입해 본격 진화작업 재개 [앵커] 이번에는 충남 금산과 대전 산불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불이 조금씩 꺼지면서 대피했던 환자와 장애인들이 애초 있던 병원과 시설로 복귀하기 시작했다는데요 김민성 기자! [기자] 네, 금산·대전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현재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은 산불 현장 주변 한 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 기성중에 마련된 지휘본부보다 산불 현장 안쪽으로 접근한 건데요 타는 냄새가 심해서 마스크 없이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곳 불은 어느 정도 꺼져서 당국은 애초 대피했던 이 병원 환자들과 종사자 150여 명을 시설로 복귀시켰습니다 이 병원 말고도 주변 장애인 시설 등을 포함해 대피 인원 700여 명이 점심을 먹은 뒤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충남 금산·대전 산불의 진화율은 오전 11시 기준 8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가 뜨자마자 헬기 17대와 인력 천80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재개한 결과 진화 작업이 어느 정도 진척을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산림 414ha가 산불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됐습니다 화선, 그러니까 불의 띠는 여전히 2 6km에 달하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요양시설과 병원의 입소자들과 환자들이 기성종합복지관 등지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또 민가 한 채와 암자 1채가 탄 거로 조사됐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전 9시 브리핑에서 바람 상황만 괜찮다면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곳은 순간풍속 최대 12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부터 이곳에는 산불 대응 단계 중 제일 높은 3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불은 어제 낮 12시 10분쯤 충남 금산군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대전시 경계 지역에서 불이 나 바람을 타고 대전시 산직동과 흑석동 일대까지 확산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인 충남 금산 조중봉 일대는 송전탑이 많아 헬기 접근이 어려워, 대신 특수진화대가 투입됐습니다 산세가 험해 진화 작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