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다 오르는데'‥'쌀값'만? (2022.04.05/뉴스투데이/MBC)

◀ 앵커 ▶ 요즘 국제적인 정세 불안에 자고나면 가격 오르지 않는 게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유독 쌀값만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데, 이유가 뭘까요? ◀ 리포트 ▶ [홍남기] "유류세 인하폭 확대 여부에 대하여 막바지 점검하고 있는바 할당 관세 적용 품목 확대 등 추가적인 대책을 포함하여 발표하겠습니다 " 하루가 다르게 기름값이 오르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일부 주유소에선 휘발유 가격이 2천 원을 훌쩍 넘어섰고, 일부 지역에선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까지 생긴 데 따른 조정책입니다 국제 곡물이나 각종 원자잿값도 잇따라 오르면서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커피나 라면, 과자나 치킨 가격도 연이어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쌀값만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기준 20kg 쌀 한 포대 가격은 4만 9,210원으로 1년 전보다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소비보다 생산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2년 전 흉작으로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농민들이 벼를 더 많이 심은 데다 지난해 대풍이 들면서 쌀 생산량이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정부가 올해 초 쌀 초과 생산량을 사들였지만 쌀값의 나홀로 하락 그래프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풍년이 들면 쌀값이 떨어지는 이른바 '풍년의 역설'인데요 오르지 않는 것도 있어 반갑지만, 농민들의 시름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쌀 소비 촉진 운동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재택플러스였습니다 #재택플러스, #쌀값, #러시아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