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국내 확진자 156명으로 늘어...긴급 대책 마련 고심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기수 /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밤새 확인자 52명이 추가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모두 156명이 됐습니다 [앵커] 청도에서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고 무풍지대였던 군에서도 지금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구경북 외에도 전국으로 지역 전파가 확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박기수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어서 오십시오 밤사이 52명이 추가됐고요 국내 확진환자 156명 지금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들, 교인들 다 전수조사 중이라 이 숫자 새는 건 의미가 없어보이고요 지금부터 대응 초점은 어디에 맞춰져야 되나요? [박기수] 우선 저희가 1월 20일 발생을 해서 오늘이 거의 20일, 21일째 됐는데 일단 제일 중요한 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게 넘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이른바 국경을 막거나 통제하는 게 첫 번째였거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안에 들어오신 분, 바이러스를 기준으로 하면 들어왔기 때문에 그게 접촉자라는 지점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서 역학조사관이 확인을 해서 봉쇄를 하는 전략이었는데 지금 보면 이미 제주도, 전라도, 광주 상당히 많은 지역에 퍼져서 제 옆에 누군가가 어떻게 걸렸는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전쟁으로 치면 성 안으로 들어와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해야 되는 사항 그러니까 병원도 보호하고 국민 스스로도 자기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숫자 한 명 한 명에 집중하기보다 추세를 봐야 하는데 추세가 오늘 52명이 어제 오후 4시에 비해서 더 증가를 했고 굉장히 크게 늘고 있습니다 또 말씀하신 것처럼 각 지역별로 비록 소수지만 이번에 새로운 지자체 4군데나 새로 첫 발병자가 나오기도 했는데 사실 이런 상황에서 방금 성 안에서 싸워야 된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놔야 될까요? [박기수] 우선 아까 나온 속보 보면 경북, 경남, 충남, 충북, 제주, 광주 사실 다거든요 문제는 숫자가 한두 명이라고 해서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른바 아이스버그 효과라고 해서 한 명의 환자가 있다는 것은 그밑의 사람들이 의심환자가 있다는 거고요 실제로 어제도 보면 검사를 1800명이 했는데 환자가 52명 나왔다는 건 10% 이상이 검사하면 나온다는 거거든요 지금 그만큼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정부가 잘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힘들겠지만 전수조사를 무조건 해서 그 영역을 완전히 봉쇄하는 전략으로 가고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게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분들은 메르스 때, 사스 때도 봤지만 감염이 되면 굉장히 치명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일선 병원을 잘 보호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제일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초기에 20명, 30명 이 정도일 때는 전수조사가 어느 정도 쉽게 이뤄질 수가 있었고 한데 지금 사실 전수조사라는 게 그거잖아요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이런 걸 통해서 어느 감염원을 통해서 감염이 됐는지, 확진이 됐는지를 알아보는 건데 지금 이 정도 숫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또 하루 예배를 거의 1000명 가까이 봤다 이런 상황에서 이 전수조사, 상당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박기수] 그렇습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