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선거법 합의 진통…논의 원점으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1' 선거법 합의 진통…논의 원점으로 [앵커] 여야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 합의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오늘(16일)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을 본회의에 일괄 상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과 끝내 합의에 실패하면 '4+1' 공조 체제로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을 일괄 상정하려고 했던 민주당 하지만 연동형 적용 의석의 상한선인 '연동형 캡'과 석패율 등에 대한 이견으로 단일 안 도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비공개로 열린 긴급 최고위 직후 원점에서 다시 협상에 나서겠다면서, 합의가 안 되면 원안대로 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익표 / 민주당 수석대변인] "원안대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모든 것들이…협의 조정안이 실패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원안대로 표결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또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서도 원안을 훼손하려는 주장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지역구 250석, 비례대표 50석으로 의석을 나누되 비례대표 의석 중 30석에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자고 제안해, 정의당 등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제의 가치를 실현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상황을 감수하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재차 연동형 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4+1 협의체가 단일 안을 내지 못하면서 본회의 개최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과 4+1 협의체 회동의 투트랙으로, 최대한 빨리 이견을 조율하고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