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박씨가 읽어주는 詩) 11월 _ 나태주

(시인박씨가 읽어주는 詩) 11월 _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로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나태주 #11월 #낮이조금더짧아졌습니다 #시인박씨가읽어주는시 #시인박씨와시담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