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볍씨 파종도 드론으로..
(앵커) 논에 들어가지도 않고 농사를 짓는 일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드론을 띄워 농약을 살포하고, 이젠 볍씨까지 뿌리고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잡니다 (기자) 농업용 드론이 3미터 높이에서 볍씨를 뿌립니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철분 코팅을 한 볍씨가 물에 뜨지 않고 논바닥에 그대로 안착합니다 이앙 재배와 달리 볍씨째 뿌리는 드론 직파재배는 논에 들어갈 일이 없어 농가의 품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유창현/농가 "질척질척한 논을 걸어다니면서 이렇게 다 손으로 뿌렸어야 되는데, 일단 안 그래도 되니까 그게 엄청 힘들거든요 이 날씨에 논에 들어가서 그걸 다 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 이앙기로 1헥타르를 모내기 하면 1시간 가량이 걸리지만 드론을 사용하면 그 절반이면 됩니다 육묘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비용과 노동력도 절감됩니다 ◀INT▶ 김선주 과장/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이앙을 했을 때는 육모에서 이앙까지 시간이 3-4일 정도 걸리거든요 그런 것에 비하면 굉장히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이앙기는 일년에 한번만 쓰지만 드론은 파종이나 병해충 방제, 작물생육 확인 등 여러 작물에 걸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하면 하루 최대 50헥타르의 대규모 방제가 가능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결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